위니캇의 "좋은 엄마 되기"


1) holding(안아주기)
  자아의 응집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조자아가 반드시 엄마품에 있으면 good, 품안에 벗어나면 해체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엄마품이 좋으면 서서히 인격이 형성(안정감)되어 신뢰감이 형성된다. 즉 세상은 살만한 것으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경험한다.

2) 신체를 잘 다루기(handling)
  성적만족과 연결이 되며, 이를 통해 정신과 신체가 온전히 통합된다.
영아시기에는 정신과 신체가 상당히 느슨히 연결되어 있고 때론 분리되기도 하는 시기가 있음을 전제로 한다. 이것이 안되면 신체에 대해 생생한 느낌이 없으며, 둔하고, 신체사용이 미숙하고, 심하면 '이인증'이 된다. (dipersonalization)

    이를 위해 정신과 신체의 분리 경험이 적어야 한다. 즉, 놀라는 경험이 적어야 한다. (신체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한 놀람)때문에 엄마는 아이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 정신과 신체의 협응력이 높아져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예) 5개월 미만의 유아는 신체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서 컵을 집으려고 내민 손을 보고 놀란다. 6개월이 되어야 몸을 자신의 것으로 여긴다.

- 잘 통합된 사람은 뒷통수나 발로도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위니컷은 생각한다.
예) 캄캄한 밤에 넘어지지 않고 걷는 사람이 있으나 꼭 넘어지는 사람이 있다.

- 이를 위해 엄마는 아이를 인격체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몸의 느낌이 자아의 밑바탕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불안해지는 경우, 숨겨졌던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불안은 그 뿌리가 절대적 의존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분노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위하여 통각에 앞서 지각이 발달된다.(정상적으로는 통각의 발달이 먼저 되고, 후에는 지각의 발달이 따라야 한다)

  즉, 母가 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병리적사고라도 발달시켜 살아남아야했다.
-'거짓자기가 지능안에 발달'한다고 함.
대상관계가 좋은 子는 우뇌가 먼저 발달 된 후 좌뇌가 발달 - 이것이 건강함.

  유아가 생존본능을 일찍 사용하여 조숙한 발달을 가져오는 것은 좋지 않다. 자연스럽게 존재의 연속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는 태내에서부터를 말한다.(서구학자로서는 최초로 태내환경에 대해 말한다)
- cf) ott Rank는 모든 불안의 근원은 '출생경험'이라고 본다.
winicott은 때가 되어 태어나는 것은 태아의 의지와도 연계되는 것으로 대상이 아니라고 봄.

- winicott은 자연스런 것을 중요하게 둔다.
  급변한 변화는 좋지않다고 보았으며, 태외환경이 태내환경과 비슷해야 한다고 본다. 母의 품이 자궁과 비슷해야 한다.
  아동은 현실세계를 경험하기 전에 주관세계가 있다. 얼마동안 주관세계가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자기애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때 현실은 子에게 '모욕'이기에 母는 현실세계로부터 子를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이것이 안되는 엄마는(자기애적인 엄마) 아이의 요구에 무디어서 아이의 환상을 공급해 주지 못함으로서 환상이 깨어져 버리고, 환상대신 현실이 들어앉게 된다. 지나치게 일찍 성숙하여 '애-어른'이 된다. 이는 나이에 맞지않게 현실적이 됨을 의미한다.

  어른이 되어 피상적인 삶이 되어서'유행'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목표가 될 때 이 것이 충족되지 못하면 무가치함을 느낀다. 또한 현실세계로부터 도망쳐서 공상세계로 빠져든다. - 나이에 맞지 않게 노는 아이(고 2가 어린애 놀이를 한다)

-3세 미만의 아이가 맞으면, (우선 3세 미만은 도덕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1. 나는 나쁘다
2. 굴욕감을 가진다.
3. 신체적으로 나쁜 경험을 가진다.

- 3세까지 매를 때리지 않고 참을 수 있다면, 그 이후로도 때릴 필요가 없다.
- Winicott은 매로는 도덕심을 키울 수 없다고 본다.

  이러한 엄마에 의해  정신적 토대가 이루어진 위에서 정신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3) 즉, 환상의 세계가 발달하여 이는 신체적 요구에 그 바탕을 둔다.
예) 먹고싶은 욕구
- 모의 젖가슴에 대한 환상이 생김
- 이때 엄마가 젖을 목임으로 환상과 현실이 일치되어 아이는 자신이 젖가슴을 만들어냈다고 여김. 즉, 전능환상을 가짐.
이를 통해 세상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경험하고, 환상세계와 친숙해지고, 더 발달시켜 창조성이 커짐. 동시에 현실과도 친숙해지면서, 환상과 현실에 다리가 놓여진다. 환상의 세계가 닫히면 아이는 꿈을 안꾸게 된다.  Winicott은 환상의 세계를 강조하였다. 현실은 삭막해지지만 그에 빛을 주는 것은 환상에 뿌리를 둔 희망이 있다고 본다.

- 환상을 건강한 것으로 본다.
- 프로이드와 대별되는 점이다.
  프로이드는 성숙을 환상을 버리고 현실원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것이 첨예하게 드러난 것이 '종교비판'이다. 종교인들이 욕심이 많고 기도하면 다 들어주는 아버지같은 神이 있다고 보는 것이 유아적 환상이라고 본다.

- 현대 정신분석학자는 이를 비판하면서,
1. 프로이드는 신앙인이 아니었다.
2. 종교의 현상만을 보았지 본질을 보지 못했다.
3. 환상의 가능성을 보지않고 병리적인 면만을 보았다고 한다.

* (프)클레르는 이런 프로이드를 비판하면서, 프로이드는 무의식에 뿌리를 둔 인간이 만들어 낸 가짜 종교를 밝혀주었다고 본다.

* 우리가 기억할 수 없는 무의식이 깊은 병리를 만든다. 즉 3세이전의 기억이 깊은 병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환상은 엄마의 품에 있을 때 어땠느냐에 따라 그 환상이 자랄 수도 있고, 뿌리가 잘릴 수도 있다.
- 신체, 정신 통합이 잘 되기 위해서는 아들에게 운동을 시켜준다.
이를 통해 신체감을 찾아주도록 한다.

  이런 환상이 허용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위해 순응하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나 힘이 없다. 살아남기 위하여 에너지를 쏟아 붓다 보니 삶의 에너지가 적다.
*어려서는 자기애의 시기에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의 요구를 위해 땡깡을 부리고,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존재의 영속성'이 깨지는 경우 퇴행이 일어난다. 심리치료의 장은 퇴행이 허용되는 장이다.

- 환상을 통해 주관세계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의 환상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엄마의 보호기능이 필요하다. 인간은 사람이 되기 전에 신이 먼저 되어야 한다. (전능환상에 유리하다). 그래야 창조적이고 Energy적인 삶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엄마는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알면 안된다고 한다. 즉, 엄마는 자신의 생각대로 아이를 가두지 말고 자신의 생각대로 아리를 위해 준비할 수는 있으나 아이가 찾을 때 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찾기 전에 먹을 것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애가 먹고자 할 때 먹이는 이때 아이의 환상이 현실로 되어 나타나는 경험이 된다. 전능감을 아이가 경험하게 된다.

- 자녀에게 장난감을 줄 때도 엄마가 준비해 두어 아이가 찾을 때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물음에도 즉각적인 대답보다는 질문으로 함께 답을 찾는 것이 좋다.


                                                                    출처 :  위니캇  -  좋은 엄마 되기-